'사람이 좋다' 주영훈♥이윤미, 사랑한다면 이들 부부처럼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5.09.19 09: 57

동료들은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션-정혜영과 주영훈-이윤미를 꼽았다. 그도 그럴 것이 주영훈과 이윤미는 띠동갑 나이 차에도 알콩달콩 누구보다 아름다운 가정을 꾸리고 살았다. 많은 이들을 부러워 하게 만든 '진짜 부부'다.
19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주영훈-이윤미 부부의 둘째 딸 출산기를 다뤘다. 두 사람은 둘째 딸 출산을 앞두고 병원을 찾았다. 검사 후 병원이 아닌 집에서 수중분만으로 아기를 낳을 준비를 했다.
이윤미는 "자연주의 출산을 결정한 건 첫째 딸 아라한테 특별한 경험을 해 주고 싶었다. 출산의 두려움을 지우면 축제의 분위기로 즐길 수 있겠더라. 가족들이 하나로 더 뭉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주영훈은 "기쁜 마음으로 설레기도 하지만 걱정이 크다. 꿈에 아기를 받는 것도 나왔다. 걱정 반 기대 반이다"고 속내를 밝혔다.
출산 예정일은 7월 30일이었지만 소식은 없었다. 그러던 8월 4일 이윤미에게 참을 수 없는 고통의 시간이 왔다. 그의 곁에는 남편 주영훈이 함께했고 첫째 딸 아라까지 분만 풀에 들어갔다.
이윤미는 산고로 고통스러워했고 주영훈 역시 아픔을 나눴다. 두 사람은 함께 힘을 줬고 결국 예쁜 딸을 낳았다. 주영훈은 눈물을 흘리며 감격할 정도. 이윤미 역시 딸을 낳자마자 품에 안으며 기뻐했다.
둘째 딸 라엘의 탄생 후 주영훈-이윤미 부부는 더욱 행복해졌다. 주영훈은 딸의 목욕을 담당하며 아빠의 역할을 200% 해 냈다. 첫째 딸 못지않은 사랑을 주며 행복한 가정을 더 탄탄하게 꾸렸다. 
아내를 향한 애정도 돈독해졌다. 주영훈은 "여러 사건을 겪었을 때 아내가 없었다면 아마 난 과감한 선택을 했었을 거다. 아내는 늘 '괜찮아 오빠' 이랬다. 아내를 존경한다. 아내 때문에 제가 살고 있다. 이윤미는 제 생명의 탯줄이다. 가족은 휴대전화 충전기"라고 자랑했다.
방송 내내 주영훈-이윤미 부부는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쉴 새 없이 대화를 나누고 매일을 같이 보내며 오늘보다 내일 더 사랑하는 두 사람의 주변엔 하트로 가득했다.
'사람이 좋다'는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의 인생 스토리, 유명인들의 비결과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55분 방송. /comet568@osen.co.kr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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