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여자 접대부로 일했던 남자...'속을 만하네'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5.09.23 13: 51

검고 탐스러운 긴 머리, 푸른색의 롱스커스에 멜빵을 착용한 귀여우면서도 섹시한 풍모의 ‘관’모씨가 중국 화남시의 경찰에 의해 마약 사범으로 검거 되었을 때만 하더라고, 중국 공안 당국은 그들이 체포한 ‘관’모씨가 당연히 여자일 것으로 생각했다.
마약을 판매하고 투약하던 중국 화남시의 호텔방에 급습한 경찰에 의해 체포된 ‘관’씨에게 소변 검사를 실시하려던 중국 공안 관계자는 관시의 스커트 속에 남성의 물건이 달려있는 사실을 발견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그리고 짙은 화장을 지우게 하고 ‘관”씨의 호적등을 조사한 결과 밝혀진 사실은 ‘관’씨는 여자가 아니라 남자라는 사실.

또한 지난 4년간 여자 행세를 하며 KTV (  접대부가 나오는 중국의 가라오케)에서 접대부일을 하며 많은 남자 고객들을 상대해 온 것 까지 밝혀졌다.
중국 언론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2001년 부터 자신의 성 정체성이 여자라고 믿기 시작한 관씨는 마른 몸매의 청초한 풍모의 여성으로 자신을 가꾸어 왔으며,  KTV에서 함께 일했던 많은 여자동료들 조차 그녀가 여자라고 생각하며 언니라고 불러왔다고 한다.
하지만 다른 여성 접대부와 달리 생리휴가 없이 한달 내내 일을 하는 ‘그녀’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동료들도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마약 판매 혐의로 체포된 관씨는 함께 잡힌 11명의 마약 판매상과 함께 현재 중국 사법 당국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OSEN
[사진 ]중국 공안 당국이 중국 언론 매체에 공개한 ‘관’모씨의 여장 사진과 체포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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