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디비전 시리즈 4인 선발 로테이션"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0.03 09: 11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포스트시즌에서 4인 선발 로테이션을 운용할 방침을 밝혔다. 매팅리 감독은 3일(이하 한국시간)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즌 마지막 홈 3연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디비전 시리즈에는 몇 명의 선발 투수를 운용할 계획인가”는 질문을 받고 “4명이다. 현재 4명으로 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만약 투수 한 명이 짧은 휴식 후에 등판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그것은 그 때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여 다저스가 뉴욕 메츠와 디비전시리즈에서 1승 2패로 몰리는 상황이 되면 1차전 선발 투수를 4차전에 다시 기용할 가능성도 열어 놓았다.
다저스가 4인 선발을 운용할 경우 잭 그레인키, 클레이튼 커쇼 원투펀치에 브렛 앤더슨, 알렉스 우드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매팅리 감독은 이날 누가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이 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디비전시리즈 로스터에 대해서는 “현재 21명에서 22명은 정해졌다. 나머지는 지금 이후 상태를 보아가면서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루키 내야수 코리 시거와 유틸리티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선발 기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누가 주전 유격수냐”는 질문에 대해서 “오늘 말이냐”고 되물었던 매팅리 감독은 거듭된 포스트시즌 주전 유격수에 대한 질문에 “아직 결정된 바 없다. 분명한 것은 오늘 선발은 시거”라고 답했다. 이어 에르난데스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만약 포스트 시즌에 관한 것이면 아직 선발 여부에 대해 답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매팅리 감독은 “클레인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 앙드레 이디어, 칼 크로포드 등이 모두 우리 팀에서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된다. 즐긴다는 마음으로 임해야 할 것”이라면서 “지난 2년은 지난 일이다. 올해는 또 새로운 무대가 펼쳐진다”고 말했다. 아울러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도 알고 포스트시즌에서 패했을 때 얼마나 고통스러운지도 안다”는 말로 승리하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각오를 피력하기도 했다.
한편 햄스트링 부상 중인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는 샌디에이고와 마지막 3연전을 마치기 전 팀에 복귀할 예정이다. 푸이그는 이날 애리조나 글렌데일 카멜백렌치에서 가진 연습경기에서 우익수 수비, 도루 등을 수행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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