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K 도전 커쇼, 5일 SD전 3-4이닝 투구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0.03 09: 24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오는 5일 (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서 시즌 300탈삼진에 도전하는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3-4이닝을 던질게 될 전망이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3일 커쇼의 투구회수에 대해 “3,4이닝이 될 것”이라면서도 “또 중요한 것은 투구수”라고 말해 기록 달성을 위해 무리한 등판을 시킬 생각이 없음을 강조했다.
현재 시즌 탈삼진 294개를 기록하고 있는 커쇼는 6개만 추가하면 2002년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  300탈삼진 투수가 된다.

매팅리 감독은 이미 지난 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커쇼에게 정규시즌 최종전 등판기회를 줄 것이지만 “짧은 이닝을 던지게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당시에도 전날 샌프란시스코전에서 탈삼진 13개를 잡아내면서 300탈삼진 기록에 성큼 다가선 커쇼의 기록을 위한 배려로 읽혔으나 구체적으로 몇 이닝을 던지게 할 것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002년 랜디 존슨이 334개, 커트 실링이 316개를 기록한 뒤 누구도 시즌 300탈삼진에 도달하지 못했다. 현재 커쇼가 갖고 있는 시즌 294개가 2002년 이후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이기도 하다. 9월 3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탈삼진 13개를 보태면서 2004년 랜디 존슨의 290탈삼진 기록을 넘어섰다.
한편 다저스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은 10일부터 시작 된다. 커쇼가 5일 등판해도 1차전 선발이 되는 데 적어도 일정상 문제는 없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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