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황정민 "중국 진출? 난 한국말 제일 잘해" [20th BIFF]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10.03 15: 02

배우 황정민이 중국 진출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나는 한국말을 제일 잘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황정민은 3일 부산 중구 남포동 메가박스 부산극장에서 열린 영화 '베테랑'(류승완 감독)의 GV에서 중국에 진출할 생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중국 대본이 들어온 적이 전혀 없다. 중국이 나란 배우를 알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중국 진출을 하겠다 안 하겠다가 문제는 아니고, 나에게 중요한 건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이야기라는 좋은 선물을 가지고 관객들에게 줄 때, 소통을 할 수 있느냐 안 하느냐가 중요하다"며 "대신 나는 한국말을 제일 잘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여기서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나갈 사람들은 빨리 내보내 주시고 남을 사람은 남겠다"고 밝혀 웃음을 줬다.

한편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장윤주, 오대환, 김시후, 정웅인, 정만식, 진경, 유인영 등이 출연했다. /eujen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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