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명하게 희비 엇갈린 맨시티와 뉴캐슬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10.04 01: 03

맨체스터 시티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맨시티는 4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서 끝난 뉴캐슬과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경기서 5골을 넣은 아게로의 활약을 앞세워 6-1 대역전승을 만들어냈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승점 18을 기록하며 1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16)를 따돌리고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뉴캐슬은 개막 후 8경기(3무 5패) 무승 늪에 빠지며 꼴찌로 떨어졌다.

맨시티와 뉴캐슬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맨시티는 전반 중반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20분 새 5골을 몰아친 세르히오 아게로의 맹활약에 힘입어 대역전 드라마를 써냈다. 라이벌 맨유를 제치고 선두에 복귀했다.
반면 뉴캐슬은 개막 후 8경기 무승 수렁에 허덕였다. 3번 비기고 5번 패했다. 19위던 순위는 선덜랜드에 골득실에 밀려 결국 꼴찌까지 추락했다.
뉴캐슬은 부상 악령에 또 한 번 울었다. EPL 부상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프리미어인저리스에 따르면 뉴캐슬은 현재 리그 최다인 10명이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가브리엘 오베르탕을 비롯해 잭 콜백, 스티븐 테일러 등이 쓰러졌다. 
끝이 아니다. 뉴캐슬은 맨시티전서 몇몇 이들에게 또 다시 부상의 암운이 드리웠다. 향후 검진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추가 부상자가 나올 경우 당분간 뉴캐슬의 고난한 행군은 지속될 전망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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