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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유승호, 2016년 '군필★' 스크린 복귀의 해 [20th BIFF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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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부산, 정유진 기자] 이제 막 남자가 돼 돌아온 군필 스타들이 2016년 스크린의 주역으로 활약한다. 군입대 전 풋풋한 느낌의 외모와 탁월한 연기력으로 주목 받았던 이들은 제대 후 워밍업의 시간을 보내고, 드디어 관객들의 곁으로 돌아올 채비를 마쳤다. 

지난 3일 CJ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2016년 라인업에는 2015년 하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돌연변이'부터 '아수라', '7년의 밤', '고산자', '대동여지도', '김선달' 등의 영화가 포함됐다.

물론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작품들은 굵직한 배우들이 포진한 대작들이었다. 황정민, 정우성, 주지훈 등의 화려한 조합의 '아수라'나 류승룡, 장동건의 '7년의 밤'등이 대표적인 예. 그러나 그 못지 않게 관심을 끌어 모았던 작품들은 '국민 남동생' 혹은 '국민 첫사랑'으로 불리는 젊은 배우들의 스크린 복귀작이었다.

'국민 남동생' 유승호는 영화 '김선달'(박대민 감독)에서 조선시대 전설의 인물, 김선달로 분했다. '김선달'은 제목 그대로 주인 없는 대동강 물도 팔아버린 구전설화 속 최고의 사기꾼 '봉이 김선달'의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작품.

유승호는 군입대 전 TV조선 '프로포즈 대작전', MBC '보고싶다' 등의 드라마와 영화 '블라인드' 등을 통해 아역배우에서 성인 연기자로 이미지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누나들을 환호하게 할만큼 매력적인 캐릭터와 연기력으로 장래가 기대되는 20대 남자배우 중 하나로 손꼽히게 된 것. 다만 그의 역할은 대놓고 멋있거나 신비로운 느낌의 캐릭터들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최고의 사기꾼 김선달 역을 맡았다는 점에서 또 다른 연기 변신이 기대된다.

유승호 못지 않게 돌아온 '군필 스타'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인물은 배우 이제훈이다. 군 입대 당시 영화 '파파로티'로 스크린에 뭉클한 감동을 줬던 이제훈은 이제 스크린 복귀작 '명탐정 홍길동'(조성희 감독)으로 관객의 마음을 훔치는 도둑이 될 예정이다.

'명탐정 홍길동'은 고전소설에 등장하는 의적 홍길동을 현대물의 사립탐정으로 각색해 만든 작품. 날렵하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주는 사립 탐정 역을 통해 이제훈이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감을 낳는다. 특히 이제훈은 SBS 드라마 '비밀의 문'으로 쉽지 않은 복귀식을 마친 상황.

입대 전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일약 청춘스타로 부상한 이제훈은 영화 '분노의 윤리학', '파파로티' 등에 출연하며 외모와 연기력을 다 갖춘 젊은 배우로 사랑 받았다. 그 뿐 아니라 이제는 '군필'이라는 훈장까지 달았으니 그를 향한 기대가밍 커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과연 어리고 순수한 모습을 벗고, 당당한 '군필자'로 스크린에 선 두 배우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까? 기대감을 낳는다.  /eujen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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