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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어저, ML 5번째 시즌 2차례 노히트 노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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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유라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 우완 맥스 슈어저가 시즌 2번째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슈어저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씨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9이닝 동안 안타를 한 개도 맞지 않고 17탈삼진 무사사구 노히트 노런 피칭을 펼치며 시즌 14승째를 수확했다. 지난 6월 21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이후 올 시즌 2번째 노히트 노런이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한 시즌 노히트 노런 2번은 역대 5번째 진기록이다. 1973년 당시 LA 에인절스 놀란 라이언 이후 처음. 포스트시즌을 합치면 6번째다. ESPN에 따르면 슈어저는 특히 두 번의 노히트 노런 동안 볼넷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은 첫 번째 메이저리그 투수로 기록됐다. 17탈삼진은 1900년 이후 기준 1973년 놀란 라이언과 함께 노히트 노런 최다 탈삼진 기록.

슈어저는 1회 탈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 범퇴로 가볍게 시작한 뒤 5회까지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고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그러나 6회 선두타자 플라웨키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퍼펙트가 깨졌다. 슈어저는 후속타자 세 명을 범타로 돌려세웠다.

그는 6회 2사부터 8회 2사까지 무려 9명의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괴물투를 보여준 뒤 9회 2사 후 마지막 타자 그랜더슨을 3루수 뜬공으로 처리하고는 포수와 껴안으며 노히트 노런의 기쁨을 누렸다. 동료들도 더그아웃에서 모두 뛰어나와 슈어저를 축하했다.

워싱턴은 그의 역투를 앞세워 메츠를 2-0으로 꺾었다.  슈어저는 피츠버그전에서 110개로 10탈삼진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105개로 짠물 피칭을 선보이며 메츠 타선을 잠재웠다. /autumnbb@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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