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인즈 25점 9R' 오리온, 전자랜드 제압하고 3연승 (종합)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10.04 20: 17

고양 오리온이 인천 전자랜드를 제압하고 3연승을 달랐다.
오리온은 4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1라운드 전자랜드와 원정경기에서 86-74로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달린 오리온은 8승 1패를 기록,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전자랜드는 5승 3패가 돼 공동 2위가 됐다.
애런 헤인즈가 오리온 승리 주역이 됐다. 헤인즈는 25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오리온 선수 중 최다 득점. 또한 허일영이 18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1쿼터에 우위를 점한 건 오리온이었다. 오리온은 김동욱과 허일영의 외곽포를 내세워 전자랜드의 기선을 제압했다. 김동욱과 허일영은 3점슛 1개씩을 포함해 각각 9점, 7점을 넣었다. 전자랜드는 김지완이 분전했지만, 오리온을 추격하지 못하고 12-19로 1쿼터를 마쳤다.
오리온은 1쿼터의 기세를 2쿼에도 이어갔다. 헤인즈가 10점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이현민이 3점슛 2개를 성공시켰다. 오리온이 30득점에 성공한 것과 달리 전자랜드는 22득점에 그쳤다. 안드레 스미스가 13점을 올린 것이 전부였다.
전자랜드는 3쿼터 들어 전열을 가다듬었다. 알파 뱅그라가 10점을 올린 것이 큰 힘이 됐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의 득점이 미미했다. 오리온은 고른 선수들의 득점에 힘입어 전자랜드와 같은 17점을 추가해 균형을 맞췄다.
전자랜드는 3쿼터의 분위기 반전을 바탕으로 4쿼터에 오리온보다 더 많은 득점을 올렸다. 이번에도 뱅그라가 큰 힘이 됐다. 뱅그라의 활약 속에 전자랜드는 23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오리온의 득점을 막지 못했다. 18점을 추가한 오리온은 86-74로 경기를 마치고 1승을 추가했다.
한편 울산 모비스는 창원 LG를 79-61로 물리쳤다. 2연승을 기록한 모비스는 5승 4패가 돼 4위로 올라섰고, 4연패에 빠진 LG는 2승 7패가 됐다. 원주 동부는 서울 SK를 78-67로 제압했다. 동부와 SK는 4승 5패로 공동 6위에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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