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껌’ 김정난, 원조 ‘센 언니’ 아우라 발산 ‘도도매력’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10.05 07: 49

tvN 새 월화드라마 ‘풍선껌’ 김정난이 원조 ‘센 언니’의 아우라를 뿜어내며 현장을 압도했다.
김정난은 tvN 새 월화드라마 ‘풍선껌’(극본 이미나, 연출 김병수)에서 라디오 DJ이자 한물 간 여배우 오세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 극 중 오세영(김정난 분)은 거침없는 입담 때문에 활동 내내 구설수에 오르는 등 아무도 못 말리는 왕년의 하이틴 스타지만, 때로는 주변에 미소를 선사하기도 하는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인물이다. 이와 관련 김정난이 도도한 여배우 오세영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낼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김정난이 웃음기 하나 없는 얼굴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시크한 ‘올 블랙 패션’을 갖춰 입은 채 등장한, 포스 가득한 현장이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차가운 매력을 드러내는 일명 ‘클레오파트라 단발’을 한 채 강아지를 품에 안고 도도한 걸음을 옮기는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

김정난이 ‘센 언니’ 포스를 한껏 발산했던 장면의 촬영은 지난달 19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이뤄졌다. 이 날 처음으로 ‘풍선껌’ 촬영에 임했던 김정난은 함께 호흡을 맞추는 정려원과 김리나를 비롯해 스태프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설렘 가득한 심정을 전하는 등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이끌었다. 이어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김정난은 차가운 눈빛과 냉소적인 표정으로 완벽 변신, 무심한 여배우의 포스를 온몸으로 표현해내며 단번에 장면을 완성했다.
특히 이날 촬영 장면은 김정난이 직접 강아지를 안고 진행해야하는 설정. 실제로 고양이를 무려 3마리나 키우고 있을 만큼 동물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김정난은 대기 시간에도 내내 강아지를 직접 품에 안고 있는 등 좀 더 자연스러운 장면을 만들기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강아지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며 촬영을 진행한 김정난 덕분에 NG 없는 신속한 촬영이 이뤄졌다는 귀띔이다.
제작진 측은 “카메라가 켜지는 동시에 뿜어내는 김정난의 포스에서 탄탄한 연기 내공을 느낄 수 있었다”며 “김정난이 ‘풍선껌’ 오세영 역을 통해 또 어떤 모습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풍선껌’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같이 지내던 두 남녀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천진 낭만 로맨스를 담은 작품. 이동욱과 정려원 그리고 이종혁, 박희본, 배종옥, 김정난 등이 출연한다. ‘막돼먹은 영애씨’ 후속으로 오는 26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kangsj@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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