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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신인 브라이언트, 유니폼 판매도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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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인식 기자]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가장 근접한 크리스 브라이언트(23, 시카고 컵스)가 인기도 리그 최고라는 것을 증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6일(한국시간) MLB.com을 통해 팔린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유니폼 판매량 순위를 공개했다. 20위까지의 순위가 드러난 가운데 1위는 브라이언트가 차지했다. 전통의 인기 구단인 컵스 소속인데다 빼어난 활약을 보인 덕분이다.

이번 시즌 브라이언트는 151경기에서 타율 2할7푼5리, 26홈런 99타점 13도루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내셔널리그 올스타에도 뽑혔던 브라이언트는 신인왕 수상도 유력한 상황이다. 그의 활약이 더해지며 컵스는 97승 65패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꺾으면 디비전 시리즈에도 출전할 수 있다.

유니폼 판매량에서는 내셔널리그 선수들이 강세를 보였다. 2위와 3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배터리인 매디슨 범가너와 버스터 포지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4위는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다. 올해 성적은 동료인 잭 그레인키가 앞서지만, 커쇼는 다저스 내에서 유일하게 20위 안에 위치해 변함 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5위이자 아메리칸리그 1위는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다. 트라웃을 제외하면 10위 안에는 내셔널리그 선수들로만 채워져 있다. 내셔널리그 MVP 후보인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가 6위고, 샌프란시스코의 헌터 펜스와 컵스의 앤서니 리조가 그 뒤를 이었다. 시즌 막판 이닝 수 제한 논란을 일으켰던 맷 하비(뉴욕 메츠), 앤드류 맥커친(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9위와 10위에 올랐다.

흥미로운 점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인기 구단 중 하나인 뉴욕 양키스 선수가 20위 안에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반대로 지역 라이벌인 메츠는 20위 내에 3명을 배출했다. 하비가 9위로 가장 높았고, 프랜차이즈 스타 데이빗 라이트가 11위,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이 17위였다.

아메리칸리그 MVP와 신인왕 수상을 기대하고 있는 두 선수는 10위 이내에 진입하지는 못했지만 20위 안에는 올라 자존심을 지켰다. 조시 도널드슨(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2위, 돌풍을 일으키며 신인왕에 가까워진 카를로스 코레아(휴스턴 애스트로스)는 16위다./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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