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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놓고 美日 쟁탈전 벌어진다" 日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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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한신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한신 소방수 오승환의 운명은 어떻게 전개될까?  오승환은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으로 시즌을 조기마감했지만 41세이브로 2년 연속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올해 2년 계약이 끝난다. 아직 거취가 결정되지 않았다. 클라이맥스시리즈에 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승환은 지난 3일부터 1군에 합류해 훈련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일에도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훈련에 참가해 캐치볼을 하면서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오승환은 일본언론를 상대로 "아직 전력으로 던지지 않는다. 전력으로 던져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아직 불펜투구와 청백전 일정도 확정되지 않았다.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는 것이다.

더욱이 7일 저녁 주니치와 히로시마 경기 결과에 따라 CS 출전은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 히로시마가 주니치를 이긴다면 한신으로 4위로 밀려나기 때문이다. 결국 주니치가 이겨야 한신이 CS에 나갈 수 있다.  히로시마가 에이스 마에다 겐타를 비롯해 선발 4명 총동원령을 내렸다.

만일 주니치의 도움을 받아 한신이 3위가 된다면 CS 마운드에 오른다. 그러나 패한다면 오승환은 그대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거취는 더욱 주목받게 된다. 현재로서는 한신 잔류, 일본내 타구단 이적, 메이저리그 진출 등 세 가지의 방향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언론도 오승환의 거취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 '스포츠호치'는 '2년째 최다 세이브 타이틀을 획득한 오승환에 대해 메이저리그와 일본 등 다수 구단이 관심을 표하고 있어 쟁탈전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확실한 정세'라면서 '그대로 한신을 떠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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