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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임 사령탑에 최영준...2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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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허종호 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신임 사령탑에 최영준(50)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부산의 감독 대행 체제가 끝났다. 부산은 7일 "최영준 감독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부터 데니스 감독 대행 체제를 유지하던 부산은 스플릿 라운드 시작 전 최영준 감독을 선임해 선수들의 잔여경기 집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영준 감독에게 남은 시즌을 맡겨 2016년을 대비하기 위한 선수단 기량 파악도 발 빠르게 진행하려 한다. 기존 부산의 코칭 스태프는 현행대로 유지되며 데니스 감독 대행 역시 최영준 감독을 도와 코치직을 수행하게 된다.

1988년 럭키금성 축구단을 통해 프로 선수로 데뷔한 최영준 감독은 현역시절 수비수로 9시즌 동안 210경기에 출전 했다. 1996년 울산 현대에서 은퇴한 후 울산 대학교, 울산 현대, 제주 유나이티드, 대구 FC 등을 거치며 지도자 생활을 이어 왔다. 

최영준 감독은 현재 대한축구협회의 전임지도자 겸 기술 위원을 맡고 있으며 협회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인 ‘골든에이지’ 프로그램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부산은 "최영준 감독의 이러한 경력을 토대로 유소년 시스템과 프로와의 연계를 더욱 확고히 해 제2의 이정협, 이창근, 구현준 등을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고 전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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