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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릿 일정 확정...전북의 우승, 여유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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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허종호 기자] 스플릿 라운드 일정이 발표됐다. 우승이 유력할 것 같았던 전북 현대가 여유를 부릴 수 없는 일정이 나왔다. 100% 우승을 한다고 보장할 수가 없다.

오는 17일부터 스플릿 라운드가 진행된다. 이제 각 팀에 주어진 경기는 5경기. 상위 그룹의 경우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기 위한 승부수가 띄워질 전망이다. 매 경기 치열한 승부는 당연하다.

스플릿 라운드 직전에 열린 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무릎을 꿇은 전북으로서는 난감한 일정이다. 스플릿 라운드 첫 경기에 껄끄러운 상대를 만났기 때문이다. 전북의 34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홈경기를 갖는다.

올해 상대 전적이 좋은 편이 아니다. 전북은 K리그와 FA컵을 포함해 포항과 승부에서 1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그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는 건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 1승을 거뒀다는 점이다.

전북을 추격하고 있는 수원은 삼성은 미소를 짓고 있다. 수원은 첫 상대 제주에 강한 자신감이 있다. 수원은 제주를 상대로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3승을 거뒀다. 수원으로서는 3연승을 노리면서 전북과 승점 차를 줄일 좋은 기회인 셈이다.

스플릿 라운드 첫 경기에서 전북이 넘어질 경우 우승 향방은 복잡해진다. 결코 전북이 여유롭지 않다. 2위 수원와 맞상대에서 승점 차를 벌리면 우승이 쉽지만, 하필 수원과 원정경기는 시즌 최종전이다. 그 사이 전북과 수원의 승점 차가 3점 내로 좁혀질 가능성도 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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