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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롱 결승골' 아일랜드에 0-1 충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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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독일 축구대표팀이 아일랜드 원정길서 충격패를 당했다.

독일은 9일(한국시간) 새벽 아일랜드 더블린 아비바 스타디움서 열린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 그룹 D조 예선 9차전서 아일랜드에 0-1로 석패했다.

이날 독일(승점 19)은 선두를 지켰지만 예선 최종전서 맞붙는 아일랜드(승점 18)와 폴란드(승점 18)의 거센 추격을 받게 됐다. 독일은 마지막 경기서 그루지야를 상대한다.

독일은 경기 초반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아일랜드의 강력한 압박과 수비에 막혀 쉽사리 골문을 열지 못했다. 반면 아일랜드는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고 역습을 노렸다.

전반을 0-0으로 마감한 독일은 후반 들어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겼다. 하지만 로이스의 회심의 크로스에 이은 쉬얼레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가는 등 결정력이 부족했다.

독일의 공세를 잘 막아내던 아일랜드가 결국 일을 냈다. 후반 25분 골키퍼 랜돌프가 길게 차 준 공을 교체투입된 롱이 우월한 스피드로 단독질주,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노이어가 지키는 독일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독일은 후반 33분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문전 뮐러의 오른발에 걸렸지만 간발의 차로 골대를 벗어났다.



독일은 3분 뒤에도 아일랜드의 골문을 위협했다. 보아텡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노렸지만 랜돌프의 선방에 막혔다.

독일은 끝내 소득을 올리지 못한 채 씁쓸히 퇴장해야 했다./dolyng@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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