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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CS 결장 농후…한신 초비상" 日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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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한신 소방수 오승환에게 2015 가을야구는 없는 것일까?

부상을 당한 오승환의 클라이맥스 시리즈(CS) 등판이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9일자 뉴스를 통해 오승환이 지난 8일 전체 훈련에 나섰지만 투구 재개를 못했고 10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요미우리와의 CS 퍼스트스테이지에 결장이 농후해 한신에 비상이 걸렸다고 전했다.

이날 오승환은 불펜투구를 하지 않았다. 이 신문은 오승환의 CS 출전은 절망적이다면서 오른쪽 폐각근(허벅지 안쪽) 통증의 회복조짐도 없다고 전했다. 와다 유타카 감독도 오승환의 상태에 대해 "좀 좋지 않다. 내일 보고 출전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나카니시 투수코치는 "불펜에서 던지지 못했고 캐치볼 이상은 되지 않는 것 같다. 전력투구가 안된다면 엔트리 등록을 못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방수는 후쿠하라와 다키미야 가운데 한 명"이라고 언급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사실상 수호신 오승환 없이 CS를 치르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오승환 없는 한신의 가을은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작년 오승환은 히로시마와의 CS 퍼스트스테이지(1승1무), 요미우리와의 파이널스테이지(4연승) 6경기 모두 출격해 팀을 일본시리즈에 진출시킨 바 있다. 올해도 어렵게 3위에 올라 작년 가을의 기적을 노리고 있으나 수호신이 부상으로 신음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한편 오승환은 자신의 거취에 관련해 이번 포스트시즌이 끝나면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신은 이미 오승환의 잔류를 요청했다. 그러나 일본언론들은 오승환이 한신을 떠나 일본의 타구단으로 이적하거나 메이저리그행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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