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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 만점활약’ 오도어, DS 1차전 승리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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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윤세호 기자] 역시 예상치 못한 선수가 미친 팀이 승리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신예 내야수 루그네드 오도어가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디비전시리즈 기선제압을 이끌었다.

오도어는 9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오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8번 타자겸 2루수로 선발 출장, 7회초 솔로포 포함 2타수 1안타 3득점 1타점 몸에 맞는 볼 2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오도어는 자신의 첫 번째 포스트시즌 무대를 완벽하게 장식했다.

시작은 수비였다. 오도어는 5회말 무사 2루에서 고인스의 타구를 처리, 실점을 막았다. 이어 2사 3루에선 카브레라의 우전안타가 될 수 있는 타구를 잡아내 안정적으로 1루 송구, 다시 한 번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하며 실질적으로 2점을 막아냈다. 9회말에는 스모크의 배트가 부러지며 타구가 자신을 향했지만, 침착하게 2루에 송구에 1루 주자 포스아웃을 만들었다.

이후 오도어는 7회초에 결정적인 한 방을 날렸다. 프라이스의 초구 컷 패스트볼에 우월 솔로포를 폭발, 택사스의 5-3 리드를 이끌었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선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텍사스 불펜진은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5-3으로 승리했다. 전문가들 대다수가 토론토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점쳤고, 텍사스 내야진의 수비력에 물음표를 붙였으나, 오도어가 모든 예상을 깨뜨렸다. 텍사스는 오도어 외에 유격수 앤드루스도 빼어난 수비를 펼쳤다. 3루수 벨트레가 경기 도중 허리 통증으로 교체됐지만, 마운드와 수비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리를 따냈다.

한편 텍사스는 오는 10일 새벽 1시 30분에 같은 장소에서 토론토와 디비전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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