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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DS]커쇼와 대결 디그롬, "내 볼 던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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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 선발 등판을 앞둔 뉴욕 메츠 우완 투수 제이콥 디그롬이 9일(이하 한국시간)다저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결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디그롬은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 나서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내 볼을 던지겠다”고 평상심 유지를 강조하면서도 “디비전 시리즈에 2번 등판하고 싶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올시즌 홈개막전,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나섰던 것이 내일 1차전 선발로 나서는 것에 대해 도움을 주는가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들은 개인적으로 큰 경기들이었다. 그래도 내일 디비전시리즈 만큼은 아니다. 하지만 그냥 또 하나의 경기일 뿐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하고 내 볼을 던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디비전 시리즈 1차전 선발이 개인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가
▲우리 팀 투수 중 누구라도 1차전 선발 투수가 될 수 있다. 이 때문에 내가 1차전 선발이라고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정말 영광스럽게 받아들였다. 이번 디비전시리즈에서 2경기에 등판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이런 기회를 갖게 된 것에 고무 돼 있다.

-다저스 타선을 생각해 볼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모든 경기에서 볼을 낮게 던지고 땅볼을 유도하려고 한다. 아마 이것이 주요 경기계획이 될 것이다. 상대하는 타자에 집중하고 다른 생각은 너무 많이 하지 않으려고 할 것이다.

-클레이튼 커쇼의 뛰어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어떤 점이 인상적인가
▲최고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최고 투수 중의 한 명이다. 마운드에 올라가 타자들을 공격하는 선수가 바로 커쇼다. 나도 똑 같은 것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누가 타석에 들어서든 신경 쓰지 않고 내 스스로의 피칭을 할 것이다.

-경기개시 시간이 정규시즌과 약간 다른 오후 6시 45분이다.
▲모르겠다. 그 시각에 경기를 시작한 적이 없다. 경험이 없어서 무어라 말하기 힘들지만 그게 큰 문제가 될 것 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저스타디움은 투수 친화적이고 마운드의 경사도 역시 다른 곳과 달리 독특하다. 이와 관련해 어떤 조언을 받거나 어떤 다른 점을 느낀 것이 있나
▲어떤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 지난 해 다저스타디움에서 한 번 선발 등판 한 적이 있다. 그 때 정말 구위가 좋다고 느꼈다. 이 때문에 여기 마운드에 대해서 어떤 특별한 것이 있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그래도 마운드 같은 것이 플레이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nangapa@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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