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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편2 첫방②] '삼시세끼' 차승원·유해진, 여전해서 더 좋구나


[OSEN=박현민 기자] 차승원과 유해진은 참 변함이 없었다.

올해초 1월 첫선을 보이며 안방극장에 힐링을 안겼던 자급자족 어촌라이프 tvN '삼시세끼-어촌편'에서 남다른 노부부 포스로 큰 재미를 안겼던 차승원과 유해진은 7개월 만에 돌아온 만재도 '세끼 하우스'에서 농익은 노부부의 모습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지난 9일 방송된 '삼시세끼-어촌편2'는, 나영석 PD가 판을 깔고 차승원과 유해진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준 게 전부였다. 차승원은 언제나처럼 요리를 준비했고, 유해진은 천막으로 비를 막고 불을 지폈다.

차승원의 구박에 잠시 주눅이 들다가도, 또 언제 그랬냐는 듯 기분좋으 허세를 부리며 어린애같은 장난기가 발동하는 유해진이다. 이들의 모습이 여전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딱 한가지다. 그게 바로 두 사람의 '리얼'한 모습이니깐.

차승원과 유해진의 우정의 세월은 무려 15년이다. 1999년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으로 첫 작품의 인연을 맺었던 두 사람은 15년이라는 세월동안 총 8편의 영화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다져왔다. 두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다름'이 서로의 빈틈을 채워져, 한층 가깝게 만들었던 것. '자기야'는 호칭은 결코 가식 같은 게 아닌 평소 그들이 사용하는 말 그대로였다.

15년동안 탄탄하게 다져온 두 사람의 인연은 어쩌다 가끔 돌아가는 방송 카메라 앞에서 '리얼'인척 가공된 재미를 위해 거짓 웃음을 이끌어내는 것과는 비교 자체가 불가한 영역이었다. 이미 시즌1을 통해 이를 모두 간파했던 시청자는, 시즌2에서 두 사람의 모습이 큰 변화가 없을 것이란 것쯤은 충분히 짐작했다.

차승원의 수염이 홀연히 사라졌고, 유해진은 자전거를 타며 만재도를 누비는 모습은 시즌1에서 보지 못했던 모습이지만, 프로그램의 가장 큰 축을 이루는 두 사람의 관계도는 바깥사람 '참바다씨'-안사람 '차줌마'로 여전했다.

또한 시즌2의 첫 번째 게스트로 방문한 박형식의 등장은 곧장 '세끼하우스' 가족모드를 실행시켰다. 막둥이(박형식)를 흡사 몰래 카메라처럼 놀리려는 아빠(유해진)와 이를 도우려다 끝내 '그만하라'며 말리며 아들편을 드는 엄마(차승원)의 모습처럼, '삼시세끼-어촌편2'는 우리네 주변의 모습을 TV에 옮겨놔 공감을 자아냈다. / gato@osen.co.kr

[사진] '삼시세끼-어촌편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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