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틀리, 테하다 부상에 대해 사과성명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0.13 03: 40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뉴욕 메츠 내야수 루벤 테하다에게 종아리 골절상을 입힌 LA 다저스 내야수 체이스 어틀리가 13일(이하 한국시간)사과의 뜻이 담긴 성명을 발표했다.
어틀리는 이날 발표된 짤막한 성명을 통해 ‘선수노조와 나의 에이전트가 항소 절차를 밟고 있다. 루벤 테하다의 부상에 대해 정말 안됐다는 말을 다시 한 번 되풀이 하는 것 외에 다른 어떤 항변도 하지 않겠다. 이제 나와 동료들은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집중할 것이고 이번 시리즈에서 우리가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어틀리는 11일 열린 메츠와 디비전시리즈 2차전 7회 2루에 슬라이딩하는 과정에서 메츠 유격수 루벤 테하다의 우측 종아리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혔다.

이에 대해 비난 여론이 일었고 메이저리그는 12일 어틀리에 대해 포스트시즌 2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내린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어틀리 측이 징계조치에 항소, 일단 출장정지는 13일부터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됐다. 메이저리그는 13일 다저스-메츠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이전에 항소에 따른 청문절차를 마무리 하려고 했으나 어틀리의 대리인과 선수노조 측이 사건에 대한 검토와 준비에 따른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청문 절차를 미뤄 놓았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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