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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있어요' 이재윤·김현주, 본격 로맨스 시작? '티격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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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소영 기자] '애인있어요' 이재윤과 김현주가 로맨스를 펼칠 조짐을 보였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22회에서는 티격태격하며 인연을 이어가는 규석(이재윤 분)과 용기(김현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용기는 딸과 함께 규석이 있는 병원을 찾았다. 벤치에 앉아 딸과 김밥을 나눠먹던 용기는 마침 다가오는 규석을 보며 퉁명스럽게 인사했다.


이에 규석은 "그 자리 제 자리다. 제가 매일 앉아서 광합성하며 점심 먹는 자리다"라며 자리를 비켜 달라는 의사를 전했다. 황당해하던 용기는 "그래서 지금 비켜달라는 거냐. 안 비켜줄거다"라고 우겼다.


결국 나란히 벤치에 앉은 두 사람은 끊임없이 아웅다웅하면서도 자리를 지키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애인있어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 / jsy901104@osen.co.kr


[사진]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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