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 임신 자랑한 유부녀, 불륜 들통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11.22 08: 23

축하를 받기 위해 임신 사실을 소셜 미디어에 알린 유부녀가 오히려 불륜이 들통나 곤경에 처했다.
크리스티나로 알려진 한 여성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임신 소식을 알렸다. 크리스티나는 임신 진단기를 들고 미소를 짓고 있는 사진과 함께 아기를 갖게 됐다며 글을 올렸다. 크리스티나에게서는 행복한 기운이 확연하게 느껴졌다.
크리스티나의 친구 등 주변인들이 축하 인사를 건네는 건 당연했다. 크리스티나의 페이스북에는 그녀의 임신 사진에 축하의 댓글이 달렸다. 크리스티나로서는 즐거움이 배가 됐다.

그러나 즐거움은 악몽이 됐다. 한 남성이 축하 인사와 함께 크리스티나의 숨겨진 비밀을 공개적으로 드러냈기 때문이다. 이 남성은 "흥분해서 가슴 사진을 보내지 말았으면 한다. 그리고 사무실에도 찾아오지 말라"며 "술에 취해서 당신과 잠을 자게 됐지만 내 인생의 가장 큰 실수였다"고 전했다.
이 남성의 고백에 크리스티나는 순식간에 파렴치한 불륜녀가 됐다. 이후의 일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공개적인 글에 달린 장문의 글을 크리스티나의 주변인들이 대부분 읽은 만큼 크리스티나의 불륜 사실은 모두가 알게 됐을 것으로 점쳐진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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