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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7인승 SUV 출시하나? 도요타 사장 "렉서스보다는 토요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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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은주 기자] 토요타가 7인승 SUV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북미 시장에서 렉서스 브랜드의 7인승 SUV에 대한 요구가 높았는데, 도요타 아키오 사장이 직접 이를 확인해 줬다.

앞서 미국 현지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 보도는 도요타 아키오 사장이 렉서스 브랜드 보다 토요타 브랜드에서의 7인승 SUV 출시 가능성을 높게 쳤다고 전했다.

렉서스의 미국 딜러들은 그 동안 꾸준히 렉서스 브랜드의 7인승 SUV 필요성을 피력해왔다. 짐 렌츠(Jim Lentz) 렉서스 미국 CEO는 “RC 쿠페와 같은 낮은 볼륨의 모델보다 3열이 있는 SUV 세그먼트에서의 경쟁이 더 낫다”고 말했다. 렉서스 미국 측은 7인승 SUV의 부재로 렉서스가 매년 3만 5000대의 기회를 잃는다고 판단했다.

도요타 아키오 사장은 렉서스 브랜드의 7인승 SUV 출시 가능성을 열어두긴 했지만, “모델 출시에는 시퀀스가 있다”며 “렉서스와 토요타의 포지션을 다르게 공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렉서스 모델은 감성적이고 쿨한 차량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토요타는 가족 중심으로 편안함과 펀-투-드라이브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는 “렉서스 브랜드를 통해서는 꿈과 이야기를 함께 팔고 싶다”며 “이것이 ‘RC 쿠페’를 선보이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한국토요타도 토요타와 렉서스 브랜드의 7인승 SUV 출시 가능성을 원칙적으로 열어놓고 있었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렉서스 브랜드에서 7인승 SUV 출시 얘기가 그 동안 꾸준히 나왔는데, 아직은 전달받은 사항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현재는 RX의 휠베이스를 늘려 3열에 어린이 탑승이 가능하도록 해 7인승 패밀리 모델역(LX 570)을 하고 있다”며 “회장님께서 하신 얘기라면 불가능한 것은 아니나 정해진 것이 없어 확실한 답변을 드리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토요타는 일본을 중심으로 북미 시장에서 미니밴과 박스카 형태로 3열에 탑승이 가능한 6인승-8인승 모델을 활발하게 선보이고 있다. 국내서는 시에나가 이에 해당하며 해외에서는 프리비아(에스티마), 벨파이어가 대표적이다. /fj@osen.co.kr
[사진] 렉서스 ‘LX 570(위)’와 토요타 ‘뉴 시에나’. /OSEN DB, 토요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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