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맹활약한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아그담에서 열린 카라바흐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5차전에서 손흥민의 도움을 받은 해리 케인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3승 1무 1패(승점 10점)를 기록하며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조별리그 통과에 성공했다. 카라바흐는 1승 1무 3패(승점 4점)에 그치면서 최하위에 머물렀다.
손흥민은 후반35분 클리톤 은지와 교체되기 전까지 해리 케인의 결승골을 도우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지난 23일 웨스트햄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올렸다. 또한 올 시즌 3골 3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강력하게 카라바흐를 몰아쳤다. 안정된 전력을 바탕으로 쉴새없이 공격을 펼친 토트넘이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두 차례나 골대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던 토트넘은 후반 33분 결국 상대의 골문을 열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크로스를 손흥민이 머리로 살짝 방향을 바꿨고 이를 케인이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90분 동안 66.4%의 점유율을 기록한 토트넘은 슈팅 24개를 시도하며 카라바흐의 골문을 위협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