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드래프트] '나성용 영입' 삼성, 우타 대타 가뭄 해소하나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11.27 11: 56

삼성 라이온즈가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오른손 대타 자원 보강에 성공했다. 삼성은 27일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나성용(외야수)을 품에 안았다. 
나성범(NC)의 친형으로 잘 알려진 나성용은 올 시즌 40경기에 출장, 타율 2할7푼4리(73타수 20안타) 3홈런 9타점을 기록했다. 183cm 94kg의 뛰어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장타 생산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 올 시즌 오른손 대타 자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던 삼성은 나성용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연세대 시절 특급 포수로 명성을 떨쳤던 나성용은 경찰청 시절 외야수로 전향했다. 아직 만족할 만큼의 수준은 아니나 점차 좋아지고 있다는 평가. 상황에 따라 1루 수비도 소화 가능하다. 

국군체육부대(상무) 입대 예정인 김응민(두산)을 1순위로 지명한 것도 눈에 띈다. 2010년 두산의 육성 선수로 입단한 김응민은 지금껏 1군 무대에 15차례 출장, 타율 2할3푼1리(13타수 3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점진적인 세대 교체를 염두에 둔 선택으로 풀이된다. 
그리고 한화 출신 사이드암 투수 정광운을 3순위로 지명했다. 정광운은 올 시즌 1군 마운드에 두 차례 올랐고 승패없이 평균 자책점 6.75을 기록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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