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폭발' KGC, 8연승 질주... 동부도 완승(종합)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11.28 21: 05

안양 KGC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권 추격을 선보였다. 동부 윤호영은 개인 최다 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KGC는 28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홈 경기에서 104-99로 이겼다. KGC는 홈 연승 기록을 이어가며 최근 8연승을 내달렸다. 2위 울산 모비스에도 1경기 차로 접근했다.
3점슛 7개 포함 29득점을 해낸 이정현이 KGC 승리의 공신이었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배달했다. 마리오 리틀도 27득점을 올렸고 오세근이 17득점으로 보조했다.

트로이 길렌워터가 27점을 뽑아낸 LG는 한 때 25점을 앞서다가 역전패, 6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서울 삼성은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선두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임동섭을 앞세워 76-66으로 승리했다.
삼성(12승12패)은 승률을 다시 5할에 올리며 원주 동부와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라틀리프는 25점 16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고, 임동섭은 3점슛 6개를 포함해 24점을 올렸다. 임동섭의 24점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20승 고지를 눈앞에 뒀던 오리온(19승 5패)은 1패를 안고 모비스 원정을 떠나게 됐다.
한편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에서는 동부가 84-72로 승리했다. 김주성(21점)과 웬델 맥키네스(20점)가 41점을 합작했고, 윤호영(6점 8어시스트)이 특급 도우미로 나섰다. 윤호영의 8어시스트는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다.
동부(12승12패)는 2연승을 달리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전자랜드(8승 17패)는 3연패로 8위다. / 10bird@osen.co.kr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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