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지진희, 사랑의 맹세 덮친 충격 과거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5.11.28 23: 22

'애인있어요' 김현주가 자신의 과거를 조금씩 알아가면서 충격과 두려움에 휩싸였다. 이는 지진희 역시 마찬가지로, 두 사람이 약속했던 것처럼 이번에는 지치지 않고 끝까지 사랑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25회에서 해강(김현주 분)과 진언(지진희 분)은 함께 산책을 하던 중 서로에 대한 진심을 고백했다.
해강은 진언에게 "이제는 사랑에 지치지 마라. 기억이 돌아온 나에게 지치지 마라"고 했고, 진언은 "지치지 않고, 당신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후 해강은 조금씩 자신의 과거 행적을 따라가던 중 맡은 모든 재판에서 승소를 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도대체 너는 어떤 사람이야?"라며 과거 자신에게 두려움을 느낀 해강은 그래도 진언의 "보고싶다"는 문자에 웃을 수 있었다.
해강은 백석(이규한 분)에게 "승소율이 거의 100%다. 수단 방법 안 가리고 이기려 했던 괴물이었던거냐"며 "나 약 부작용 소송도 했더라. 푸독신 피켓 시위를 한 내가 천년제약의 이익을 대변해서"라고 말했다.
이어 해강은 "난 무엇을 위해, 무슨 생각으로 그 재판을 맡아서, 난 천년제약의 충성스러운 사냥개였던 것 같다"며 "나 너무 두렵다"고 고백했다.
진언 역시 해강이 과거 푸독신 임상 조작과 관련해 기록했던 서류를 보고는 충격에 휩싸였다. 그 시각 해강은 하나의 문자를 받았고, 이에 상처를 받아 진언을 보고는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은 계속 되는 위기 속에 흔들리기도 했지만, 끝까지 서로를 믿으며 애틋한 사랑을 이어갈 것으로 예고돼 눈길을 모았다.
한편 '애인있어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parkjy@osen.co.kr
[사진]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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