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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人] 물 오른 네이마르, 메시보다 강한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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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허종호 기자] 네이마르(23)가 맹활약하며 리오넬 메시(28)보다 강한 존재감을 보였다.

지난 시즌까지 바르셀로나는 메시로 대변되는 팀이었다. 여러 뛰어난 선수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뛰었지만, 메시의 존재감을 뛰어넘는 선수는 없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다르다. 여전히 바르셀로나 하면 메시가 떠오르지만, 경기를 보면 메시 이상의 존재감을 보이는 선수가 있다. 바로 네이마르다.

2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 바르셀로나와 레알 소시에다드의 경기에서 네이마르는 선제 결승골과 쐐기골을 터트렸다. 네이마르의 득점포 가동에 바르셀로나는 레알 소시에다드를 4-0으로 완파하고 6연승을 달렸다. 11승 2패(승점 33)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확실한 골 결정력을 자랑하는 만큼 바르셀로나의 선수들은 네이마르에게 패스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네이마르는 자신을 향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확실하게 마무리 했다. 이날 만큼은 메시보다 네이마르가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골만 넣은 것이 아니다. 네이마르는 메시에게 위협적인 패스를 연결해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메시는 네이마르의 폭풍 지원 끝에 후반 46분 골을 넣었다.

이날만 네이마르가 빛난 건 아니다. 바르셀로나에서 3번째 시즌을 맞이한 네이마르는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13경기에서 14호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 자리를 꿰찼다. 기존에 득점왕 경쟁을 펼치던 메시(4골)은 물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8골)를 크게 앞서고 있다. 최근에도 정규리그 4경기 연속 득점포로 물 오른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도 네이마르의 활약을 인지하고 있다. 이번 시즌 들어 메시보다 강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네이마르이 흔들리지 않도록 바르셀로나는 재계약 카드를 만지고 있다. 네이마르와 계약이 아직 3년이나 남았지만, 네이마르를 노리는 구단들이 많은 만큼 일찌감치 손을 쓰려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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