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길태미, 진정한 야누스.."박혁권이기에 가능"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11.29 16: 18

 SBS '육룡이 나르샤' 배우 박혁권의 '꽃단장' 현장이 포착됐다.
뛰어난 검술 실력만큼이나 화장술도 남다른 전무후무한 무사 캐릭터 ‘길태미’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박혁권의 비밀스러운 메이크업 현장이 29일 공개됐다.
화려한 화장술과 다채로운 한복 패션, 반전의 검술 실력까지 '육룡이 나르샤'를 통해 '천의 얼굴'을 선보이고 있는 박혁권의 미모 비결은 끊임없는 노력에 있었다. 공개된 사진에서 한 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 듯, 자연스레 붓을 집어 든 길태미는 거울 속 제 모습을 꼼꼼히 확인하며 능숙하게 화장을 고쳐가고 있다.

‘길태쁘’라는 애칭이 꼭 어울리는 길태미의 아름다움과 카리스마가 빛나는 이 장면은 30일 방송될 '육룡이 나르샤' 17회의 일부로, 꽃단장으로 출정 준비를 마친 길태미는 진정으로 목숨을 건 혈투에 나서게 된다.
극 중 홍인방(전노민 분)의 역모 사건이 조작으로 밝혀지고 해동갑족이 방원(유아인 분)의 손을 들어줌에 따라 권력의 향방이 또 한 번 바뀐 상황에서 길태미의 혈투는 17회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핵심 포인트가 될 전망.
이에 제작진은 “길태미는 화장과 장신구를 즐기는 등 여성적인 면이 있지만, 내면엔 그 누구보다 무사다움을 지니고 살아가는 삼한 제일검”이라고 소개하며 “박혁권이기에 극과 극을 오가는 길태미 캐릭터가 더욱 매력적이고 생명력 넘치는 인물로 그려질 수 있었다. 어떠한 순간에도 무사로서의 모습을 잃지 않을 길태미의 활약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무사의 검, 화장 붓과 함께라면 두려울 것이 없는 길태미의 활약상이 담길 '육룡이 나르샤' 17회는 오는 30일 오후 10시에 전파를 탄다. / nyc@osen.co.kr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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