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전북 꺾고 2연속 2위... 김신욱 득점왕(종합)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11.29 16: 42

수원이 천신만고 끝에 2위를 사수했다. 그리고 김신욱은 득점왕을 차지했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5 최종전 전북 현대와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수원은 자력으로 2위를 차지하며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포항은 29일 오후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FC서울과의 최종 38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최재수 그리고 강상우가 떠나는 황선홍 감독에게 큰 선물을 안겼다.

2008년 부산 아이파크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처음으로 '사령탑'이 됐던 황 감독은 2001년부터 포항을 이끌어왔다. 부산에서 3년 포항에서 5년 등 지난 8년 동안 K리그를 누비던 황선홍 감독은 개인통산 195전 99승49무47패에서 잠시 '쉼표'를 찍었다.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도 2-1 스코어가 나왔다. 승자는 홈팀 성남이었다. 성남은 전반 9분 만에 황의조가 김두현의 패스를 골로 연결해 앞서 나갔다. 영플레이어상에 도전하는 황의조의 시즌 15호골이었다. 그러나 전반 32분 제주 진대성에게 일격을 당해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두 팀의 대결은 후반 종반까지 팽팽하게 이어졌다. 그러다 후반 43분, 성남의 이태희가 박용지의 패스를 결승골로 연결해 2-1 승리로 마무리했다.
한편 득점왕은 김신욱은 18골을 터뜨리면서 생애 첫 득점왕에 올랐다. 그리고 수원의 염기훈은  도움왕에 등극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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