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오리온 꺾고 전 구단 승리...SK 4연패(종합)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11.29 21: 33

모비스가 선두 오리온에 일격을 가했다.
울산 모비스는 29일 오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개최된 2015-2016 KCC 프로농구 3라운드서 고양 오리온을 77-70으로 제압했다. 3연승을 달린 2위 모비스(18승 7패)는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두며 선두 오리온(19승 6패)을 한 경기 차로 추격했다. 오리온은 2연패에 빠졌다.
오리온은 애런 헤인즈의 일시 대체선수로 제스퍼 존슨을 데려왔다. 하지만 존슨은 전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1쿼터부터 17-9로 뒤진 오리온은 4쿼터 맹추격을 펼쳤지만 역전승을 하지 못했다.

양동근은 18점, 3어시스트로 조 잭슨(16점, 8어시스트)과의 가드싸움에서 이겼다. 아이라 클라크는 18점, 8리바운드로 나이를 잊은 대활약을 펼쳤다.
서울 삼성은 서울 라이벌 SK를 95-77로 크게 이겼다. 13승 12패의 삼성은 5위를 유지했따. SK(7승 17패)는 9위서 탈출하지 못했다.
임동섭이 또 터졌다. 임동섭은 3점슛 4개 포함, 15점으로 외곽에서 숨통을 터줬다.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24점, 2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김준일도 16점, 5리바운드로 모처럼 활약했다. SK는 김선형이 20점을 넣고도 패했다. 데이비드 사이먼은 16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주 KCC는 부산 kt를 77-69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KCC(15승 11패)는 4위를 유지했다. kt(11승 13패)는 7위를 유지했다. 안드레 에밋이 무려 35점을 폭발시켰다. 박상오는 모처럼 20점을 올렸지만 힘이 모자랐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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