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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PS 선수배당 사상 최고...KC는 1인 37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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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선수 배당금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는 1일(이하 한국시간)올 포스트시즌 선수배당금액을 발표했다. 이에 의하면 선수 배당금 총액은 6,988만 2,149달러 26센트로 2012년의 선수배당금 총액 6,536만 3,469달러 22센트를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캔자스시티 로얄즈는 1인당 배당금액(1 full share) 37만 69달러 3센트를 기록해 지난 해 우승팀인 샌프란스시코 자이언츠가 받았던 사상 최고 금액인 38만 8,605달러 94센트에는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뉴욕 메츠는 배당금액 30만 757달러 78센트로 2006년 월드리시리즈에서 패했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기록했던 배당금액 29만 1,667달러 68센트를 넘어 월드시리즈 패전 팀으로서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선수 배당금액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입장수입의 50%, 디비전시리즈 첫 3경기 입장수입의 60%, 리그챔피언십시리즈와 월드시리즈는 첫 4경기 입장수입의 60%로 이루어진다. 이를 성적에 따라 월드시리즈 우승팀 36%, 월드시리즈 패전팀 24%, 양리그의 챔피언십시리즈 패전팀 각 12%, 디비전시리즈 패전팀 각 3.25%, 와일드카드 패전 팀 각 1.5%의 비율로 나눈다.

선수배당금 총액이 늘어났음에도 캔자스시티의 1인당 배당금액이 작년의 샌프란시스코에 미치지 못한 것은 배당금을 온전히 받을 수 있는(FULL SHARE)선수 숫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구단별 선수 배당금은 해당연도에 풀시즌을 뛴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 된다. 이들은 배당금을 온전히(FULL SHARE) 받을 수 있지만 풀시즌 소화하지 못한 선수, 클럽하우스에서 선수들을 도와준 직원 들에게도 풀셰어 혹은 부분배당을 받거나 일정액의 현금을 받을 수 있도록 결정한다.

캔자스시티의 경우 전체 배당금 2,515만 7,573달러 73센트를 58개의 풀셰어와 부분배당 8.37, 현금 지불 50으로 받을 수 있도록 결정했다. 이 때문에 풀셰어가 37만 69달러 3센트가 됐다.

지난 해 우승팀 샌프란시스코의  전체 배당금은 2,232만 9,526달러 27센트로 올해의 캔자스시티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당시는 풀셰어가 47개 뿐이었다. 결국 올 월드시리즈 우승팀 캔자스시티는 더 많은 선수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 1인당 배당금액이 줄어드는 결과가 된 셈이다.

캔자스시티가 동료애를 보였지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랐던 시카고 컵스에는 미치지 못한다. 컵스 선수들은 838만 5,857달러 91센트의 총 배당금을 모두 60개의 풀셰어, 부분배당 8.25, 현금지불 13으로 나누었다.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와일드카드에서 탈락한 뉴욕 양키스가 풀셰어 59로 컵스의 뒤를 이었다. 피츠버그의 풀셰어는 57, 텍사스 레인저스는 55였다. LA 다저스는 48이었다. /nangapa@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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