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네이마르-호날두, FIFA 발롱도르 최종 후보 3인 확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12.01 05: 41

리오넬 메시(28), 네이마르(23, 이상 FC 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 레알 마드리드)가 올해 최고의 별을 놓고 경쟁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5 FIFA 발롱도르 최종후보 3인으로 메시, 네이마르, 호날두를 선정, 발표했다.
이 상은 FIFA가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기자단에 의해 투표가 이뤄져 내년 1월 11일 수상자가 결정된다. 

메시는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회 연속 발롱도르를 수상했지만 2013년과 2014년에는 라이벌 호날두에게 발롱도르를 내줬다. 3년 만에 통산 5번째 수상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우승 등 트레블을 이끌어 유력 수상 후보로 꼽힌다.
바르셀로나의 트레블을 도왔던 네이마르는 최종 후보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네이마르는 올 시즌에도 리그 14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리그 48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2008년에도 발롱도르를 수상했던 호날두가 3회 연속 발롱도르를 거머쥔다면 메시(4회)와 함께 최다 수상자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최고의 감독 후보 세 명에는 펩 과르디올라(44, 바이에른 뮌헨), 루이스 엔리케(35, 바르셀로나), 호르헤 삼파올리(55, 칠레 대표팀) 감독이 선정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연패를 달성했다. 엔리케 감독은 바르셀로나의 트레블을 지휘했다. 삼파올리 감독은 지난 6월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이끌었다.
최고의 골을 터뜨린 선수에게 수여하는 푸스카스 상 후보에는 메시와 함께 안레산드로 플로렌치(24, 로마), 웬델리라(26, 고이아네지아)가 경쟁한다./dolyng@osen.co.kr
[사진] FI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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