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다저스 짐 존슨, 넉 달 만에 ATL로 복귀....1년 계약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2.01 08: 23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지난 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LA 다저스로 트레이드 됐던 우완 불펜 짐 존슨이 다시 애틀랜타로 돌아갔다.
애틀랜타는 1일(이하 한국시간)존슨과 1년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연봉을 발표하지 않았으나 ESPN 짐 보든 칼럼니스트는 250만 달러라고 전했다.
지난 해 12월 애틀랜타와 1년 160만 달러에 계약했던 존슨은 기대이상의 활약을 보여줬다. 49경기에 나서 48이닝을 던지면서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6월부터는 마무리 기회에 자주 등판해 9세이브를 올리기도 했다.

다저스는 부족한 불펜을 강화화기 위해 7월 31일 선발 투수 알렉스 우드 등과 함께 존슨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당시 마이애미 말린스까지 낀 3각 트레이드로 모두 13명이 트레이드 카드에 포함 됐다).
 
하지만 다저스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3경기에 나섰지만 18.2이닝을 던지면서 평균자책점이 무려 10.13이었다. 이 때문에 지난 10월 14일 다저스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2001년 드래프트 5라운드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지명됐던 존슨은 200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2년과 2013년에는 볼티모어의 마무리 투수로 뛰면서 각각 51세이브와 50세이브로 구원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2년에는 올스타에 선정됐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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