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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역전극' 경남고, 북일고 꺾고 야구대제전 우승



[OSEN=고척, 고유라 기자] 경남고가 화끈한 역전승으로 야구대제전 우승을 거뒀다.

경남고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5 야구대제전 결승전에서 7회 4점을 몰아올리는 집중력을 선보이며 4-2로 북일고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남고는 2013년 야구대제전이 부활된 뒤 3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이번 야구대제전에는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전국 19개 고교팀이 향토와 모교의 명예를 걸고 참가했다. 선수는 고교, 대학선수 4명, 프로 및 은퇴선수 6명이 출전하며, 6회와 7회는(단, 준결승, 결승은 8, 9회) 프로 및 은퇴선수가 제한 없이 출전할 수 있게 진행됐다.

결승전 초반 기선 제압은 북일고의 몫이었다. 1회말 유재신과 송우현(이상 넥센)의 연속 안타와 김인태(두산)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최병연(KIA)이 이승호를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선취점을 올렸다.

북일고는 1회 벼락 같은 공격을 펼쳤으나 이후로는 투수전이 이어졌다. 5회초 1사 2루에서 2루주자 장준원(LG)이 도루사하면서 찬스가 끝난 뒤 6회초에도 경남고의 1사 2루 공격이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6회말에는 북일고가 1사 1,2루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그러자 바로 7회초 경남고가 찬스를 잡았다. 2사 1,3루에서 이주찬이 볼넷을 얻는 사이 공이 뒤로 빠지면서 3루주자가 홈을 밟아 1-1 동점이 됐다. 하준호(kt)가 몸에 맞는 볼을 얻어 만든 2사 만루에서 김찬형이 역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이준명(전 롯데) 타석에서 바뀐 투수 윤기호(한화)의 초구 폭투로 경남고가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경남고는 이준명도 몸에 맞는 볼로 나간 뒤 포수가 투수에게 던져준 공이 빠진 틈을 타 1점을 더 달아났다.

북일고는 8회말 1사 1,3루에서 대타 이재광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경남고는 손주영이 9회를 막고 우승의 순간을 맛봤다. NC에 지명된 경남고 3학년 김찬형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경남고 선발 이승호는 1회 실점했으나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면서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 북일고는 선발 김병현이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3번째 투수 김회권(한화)이 1⅔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다. /autumnbb@osen.co.kr

[사진] 김찬형이 7회초 역전 적시타를 치고 있다. 고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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