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GG] 테임즈, 개인 첫 1루수 골든글러브 수상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12.08 17: 39

NC 다이노스 내야수 에릭 테임즈가 최고의 시즌에 골든글러브로 '화룡점정'을 찍었다.
테임즈는 8일 양재동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박병호(넥센), 구자욱(삼성) 등을 제치고 1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테임즈는 유효표 358표 중 227표를 얻어 박병호(116표)에 앞섰다.
테임즈는 올 시즌 142경기에 출장해 472타수 180안타(47홈런) 140타점 130득점 40도루 타율 3할8푼1리 장타율 7할9푼 등 타격 전 부문에서 리그를 '폭격'했다. 특히 아시아 선수 최초 40홈런-40도루, 역대 최초 한 시즌 사이클 히트 2차례 등 역사에 남을 기록을 세우고 리그 MVP까지 차지했다.

테임즈 외에도 박병호가 4년 연속 홈런-타점왕을 동시 석권하며 역대 최초 기록을 세웠지만 테임즈의 괴물 같은 기록에 밀려 3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을 마감했다. 한편 테임즈는 고향인 미국으로 귀국해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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