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중국] 김재훈, '날 선 신경전'서 아오르꺼러에 24초 KO패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12.26 22: 32

'신경전 대결'서 김재훈이 아오르꺼러에 경기 시작 24초만에 완패했다.
올 시즌 격투기계 대미의 장식을 장식할 샤오미 로드FC 027 인 차이나(XIAOMI ROAD FC 027 IN CHINA)가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다.
샤오미 로드FC 027 인 차이나는 국내 격투기 단체 처음으로 중국에 진출하는 대회. 26일 18000석 규모의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열렸다.

김재훈은 무제한급 8강서 아오르꺼러를 상대로 1라운드 24초만에 KO패했다. 이로써 김재훈은 2연패 하고 말았다.
경기 전 날 열린 계체량에서 김재훈과 아오르꺼러는 날선 신경전을 선보였다.  김재훈은 "내일 가장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 아오르꺼러는 1분만에 쓰러지게 될 것"이라고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 "그냥 상대를 때리고 싶다. 불독같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내일 꼭 승리하게 될 것"이라고 상대를 도발했다.
아오르꺼러는 "나는 자만하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며 경기에 임하겠다"고 김재훈의 도발을 받아쳤다. 두 사람은 포옹으로 마무리하라는 사회자의 지시에도 날선 분위기를 풀지 않았다.
경기 시작과 함께 둘은 난타전을 벌였다. 먼저 유리한 포지션을 잡은 것은 아오르꺼러.  그는 심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김재훈을 상대로 파운딩을 퍼부었다.
그 결과 심판 판정이 끝난 뒤 김재훈의 세컨과 맞대응을 펼치기도 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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