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에 고무된 포체티노, “리그 우승도 가능”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12.29 06: 35

손흥민(23, 토트넘)의 극적인 결승골에 마우리시우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도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있다. 
토트넘은 2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비커리지 로드서 벌어진 왓포드와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서 후반 44분 극적으로 터진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3연승을 달렸다. 승점 35점의 토트넘은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 35점, 4위)를 제치고 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영국매체 ‘익스프레스’와 인터뷰에서 리그 우승이 가능하겠냐는 질문에 답했다. 그는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믿는 것이다. 우리는 강한 선수들을 데리고 있고, 맞서 싸울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손흥민의 극적인 결승골에 포체티노도 잔뜩 고무됐다. 그는 “오늘의 승리는 우리에게 아주 중요하다. 우리는 열심히 했고, 이겼다. 그래서 행복하다. 왓포드는 최근에 리버풀도 이겼던 어려운 상대였다. 평소와 다른 그라운드의 상태도 플레이를 어렵게 했다. 하지만 우리는 성숙함을 보여줬다.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48시간 만에 플레이했음에도 최선을 다했다”며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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