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전북, 고무열-최재수 영입...왼쪽 측면 강화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1.04 13: 03

전북 현대가 고무열(26)과 최재수(33)를 영입해 왼쪽 측면을 강화했다.
전북은 4일 완주클럽하우스에서 고무열과 최재수의 영입 사실을 발표했다. 고무열은 측면 공격수, 최재수는 측면 수비수로 주로 왼쪽 측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다.
고무열과 최재수의 영입은 전북의 전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K리그 클래식 2연패와 10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 탈환을 노리는 전북은 이번 영입으로 공격과 수비에서 다양한 옵션을 갖추게 됐다.

2011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데뷔한 고무열은 K리그 통산 158경기에 출전해 35골 17도움을 올렸다. 2013년에는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4년 FC 서울에서 데뷔한 최재수는 K리그 통산 230경기 9골 28도움을 올렸고, 지난해에는 부진하는 듯 했지만 포항에 임대돼 11경기 2골을 기록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고무열은 "포항에서만 뛰다가 전북으로 이적하게 됐다. K리그에서 가장 강한 팀으로 이적하게 돼 매우 기쁘다. 좋은 팀에 왔으니 좋은 성적을 내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재수도 "좋은 팀에 오게 돼 영광이다. 내가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 전북에서 나를 적극적으로 원했다. 나도 전북으로 오고 싶었다"고 전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전북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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