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환의 사심인터뷰②] 안지현 치어리더, “농구팬들의 여자친구 될래요!”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1.09 06: 58

산적 같은 남자들의 인터뷰는 가라. 100% 사심을 담아 여신들만 찾아가는 사심인터뷰. 새해 첫 시간에는 첫눈처럼 순수하고 때 묻지 않은 상큼·발랄 매력의 소유자, 무려 ‘여고생’ 안지현 치어리더를 만났다.   
삼성 썬더스 경기를 취재하던 기자는 깜짝 놀랐다. 청순류 대세 걸그룹 ‘여자친구’의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풋풋한 신입 치어리더를 발견한 것. 상큼한 미소에 칼각 군무는 ‘원조’인 여자친구 멤버 신비와 견줘도 뒤처지지 않았다. ‘농구팬들의 여자친구가 될래요’라고 외치는 이 소녀를 만나지 않을 수 없었다.  
OSEN: 여자친구 ‘오늘부터 우리는’에 맞춘 안무가 너무 잘하더라고요. 아이돌을 하지 그랬어요?

안지현: 아니에요. 과찬입니다. 호호. 
OSEN: 사실 신인 치어리더가 무대에서 ‘센터’에 서기 쉽지 않은데 언니들이 많이 도와줬나요?
안지현: 어떻게 아셨어요? 사실 언니들이 제가 ‘여자친구’랑 비슷하다면서 저를 위해서 곡이랑 안무를 짜주셨어요. 그래서 제가 센터를 맡았습니다. 하하하. 
OSEN: 역시 그랬군요. 좋아하는 이상형은 어떻게 되요? 
안지현: 키 크고 나한테 잘해주는 사람이 좋아요. 
OSEN: 서장훈?
안지현: 네? ㅋㅋㅋ
OSEN: 딱이네! 키 크고 자상하고. 
안지현: 아니에요 ㅋㅋ 
OSEN: 선수들 중에서는 누가 제일 괜찮아요? 
안지현: 박재현 선수가 좋아요 키도 185cm고 왠지 자상할 것 같아요. 
 
OSEN: 이종석이랑 김우빈 중에서는 누가 낫나요? 
안지현: 이종석도 좋아요. 모델이잖아요. 김우빈도 좋아요. 
OSEN: 오늘 첫 눈이 내렸잖아요. 시간이 나면 뭐하고 싶어요? 
안지현: 그냥 놀아야죠. 친구들하고. 남자친구가 없으니까요
OSEN: 그래요? 만들면 되겠네. 친구들은 많이 바쁘죠?
안지현: 네, 취업한 친구도 많고. 대학 갈 준비하는 친구도 많아요. 제가 연습하다보니 애들을 많이 못 만나요. 친구들을 만나고 싶어요. 
OSEN: 삼촌 팬들이 많이 생긴 것 알아요? (삼성 구단 직원들도 안지현의 삼촌 팬을 자청하고 있다.) 
안지현: 네? 삼촌 팬이요?(당황하며) 아니요. 몰랐어요. 아직 팬은 없는 것 같아요. / jasonseo34@osen.co.kr
[사진]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3편에서는 안지현 치어리더의 첫 키스 에피소드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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