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환의 사심인터뷰③] 안지현 치어리더, “웃는 얼굴이 매력 있대요”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1.10 06: 57

산적 같은 남자들의 인터뷰는 가라. 100% 사심을 담아 여신들만 찾아가는 사심인터뷰. 새해 첫 시간에는 첫눈처럼 순수하고 때 묻지 않은 상큼·발랄 매력의 소유자, 무려 ‘여고생’ 안지현 치어리더를 만났다.   
삼성 썬더스 경기를 취재하던 기자는 깜짝 놀랐다. 청순류 대세 걸그룹 ‘여자친구’의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풋풋한 신입 치어리더를 발견한 것. 상큼한 미소에 칼각 군무는 ‘원조’인 여자친구 멤버 신비와 견줘도 뒤처지지 않았다. ‘농구팬들의 여자친구가 될래요’라고 외치는 이 소녀를 만나지 않을 수 없었다.  
OSEN: 삼성 치어리더 분들 중에 가장 눈에 잘 들어오는 것 같아요. 본인의 매력이 뭔가요?

안지현: 성격이 일단 되게 털털해요. 그리고 잘 웃거든요. 그런 거? 호호. 
OSEN: 언니들한테 잘해요? 애교도 있고?
안지현: 웃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호호. 
OSEN: 해외여행을 간다면 가고 싶은 곳은?
안지현: 저 따뜻한 곳 가고 싶어요. 
OSEN: 하와이? 
안지현: 네, 그런 곳. 추운 걸 별로 안 좋아해요.
OSEN: 요즘에 어떡해요. 너무 추운데?
안지현: 맞아요. 너무 추워요 그래도 많이 움직이니까. 움직이면 괜찮아요.
OSEN: 3월 성년의 날에 받고 싶은 선물은?
안지현: 선물이요? 장미나 향수를 받지 않을까요? 저는 원하거나 가지고 싶은 것이 없어요. 
OSEN: 별로 욕심이 없네요? 
안지현: 제가 하는 거에서 욕심은 많은데, 갖고 싶은 거나 먹는 거에 욕심이 없어요. 
OSEN: 혹시 절에서 왔어요? ㅋㅋ 
안지현: ㅋㅋㅋ 좋은 신발이나 옷에 관심이 없어요. 생일날에도 그냥 축하해주는 것만으로도 기뻐요. 친구들과 같이 놀고. 생일파티하고 밥 먹고 파티하고 노래방가고 그러면 좋아요.
OSEN: 성인식에 남자친구가 생긴다면 뭘 받고 싶나요?
안지현: 그냥 꽃을 받고 싶어요. 진짜 꽃을 좋아해요. 안개꽃 그런 거.
OSEN: 장미도 아니고 안개꽃?
안지현: 안개꽃에 장미 있는 것 있잖아요? 장미? 세 송이요. 숫자 3을 되게 좋아하거든요. 
OSEN: 진짜 순수하다. 지현 씨 뭔가 아직 세상의 때가 안 묻은 것 같아요. 정말 칭찬이에요. 
안지현: 감사합니다. ㅎㅎ 
OSEN: 좋아하는 음식은?
안지현: 해산물 좋아해요. 
OSEN: 멍게 이런 거도 먹을 줄 알아요? 
안지현: 네, 해산물 다 좋아해요. 해삼 오징어. 
OSEN: 해삼 징그럽지 않아요?
안지현: 네, 회 빼고 다 먹을 줄 알아요.
OSEN: 과메기도? 홍어도?
안지현: 그건 안 먹어 봤어요. 먹어 볼 기회가 없었어요. / jasonseo34@osen.co.kr
[사진]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마지막 4편에서는 안지현 치어리더와 닮은꼴 걸그룹 멤버를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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