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호텔 골든튤립코리아, "5년내 25개 6000객실...톱3 진입" 목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01.28 15: 53

"5년내 25개 6000개실을 확보해 국내 톱3 안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호텔 체인 루브르호텔그룹의 공식 한국지사 '골든튤립코리아'가 자신있게 내 건 목표다. 
28일 서울 중구 북창동 골든튤립엠서울호텔에서 그랜드 오픈한 골든튤립코리아는 루브르호텔그룹의 아시아지역 두 번째 지사다. 중국에 이어 한국에 지사를 설립한 루브르호텔그룹은 김민수 랜드마크씨앤디를 골든튤립코리아 대표로 선임, 본격적인 호텔 공략에 나섰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골든튤립엠서울호텔은 지하 5층 지상 17층, 총 430개 객실 규모로 명동 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골든튤립엠서울호텔은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프리미엄 테마 비즈니스 호텔로,층별∙객실별 각기 다른 테마 디자인을 적용하고 복도에는 각 나라별 사진을 전시해 각국에 놀러 온 듯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 또한 로비와 레스토랑에 위치한 갤러리에유명 작가들과 신진 작가들의 작품들을전시하고 옥상에는 모던 스타일의 루프탑바를 마련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김민수 골든튤립코리아 대표는 ▲현지화 ▲인지도 ▲차별화 3가지 비즈니스 목표를 세웠다고 밝힌 후 "5년내 25개 호텔, 6000객실을 완비해 국내 톱3에 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미드/업 스케일 브랜드의 위탁경영을 중점적으로 체결해 국내 호텔업계에 빠르게 녹아들겠다는 각오다.
루브르호텔그룹은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TOP10의 호텔체인이다. 지난 1976년 설립 이래 전 세계 50여개국에 걸쳐 1200여개의 호텔, 9만 3000개가 넘는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루브르호텔그룹은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예약 애플리케이션을 도입, 유럽에서 최초로 온라인 체크인 및 체크아웃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앞선 기술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끊임없이 개발하고 이용객들에게 제공한다.
또한 루브르호텔그룹은 지난해 중국 최대 호텔 체인인진지앙호텔그룹, 미국의 맥너슨호텔그룹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유럽과 아시아, 북미 3개 시장의 마케팅을 통합 운영하는 등 유럽을 넘어 글로벌 호텔 연합체로 거듭나고 있다. 
루브르호텔그룹은 지난 2014년 11월 한국 진출 발표 후 1년 여만에 무려 국내 8개의 호텔과 브랜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일반적인 글로벌 호텔 체인이 같은 기간 내 평균 브랜드 계약 체결 건수가 2~3건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독보적인 성과라고.
김민수 대표는 "호텔이 너무 많지 않나고 하지만 우리 나라는 아직 호텔이 모자라다"라며 "호텔은 만들자말자 이익을 낼 수 없는 구조다. 3년은 지나야 이익을 낼 수 있다"면서 "서울 지역의 경우 강북, 서소문, 강남에 새로운 호텔의 후보지로 꼽고 있다. 서울의 주요지역과 큰 도시 위주로 늘려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번 지사 설립을 축하하기 위해 루브르호텔그룹의 피에르 프레데릭 룰로 최고경영자(CEO)와 필리어스 로우 중국지부 상무가 직접 내한해 한국 비즈니스에 대한 본사의 높은 관심을 대변했다. 룰로 CEO는 "한국은 상상도 하지 못할 잠재력을 지녔다. 한국은 외부에서 볼 때 '한류'로 불리는 특별한 문화이기도 하다. 직원 중 한 명도 한국은 꼭 가보고 싶다고 해서 일주일 동안 서울에 머물기도 했다. 그만큼 한국은 외부에서 보면 가보고 싶은 곳이다. 경제력이 높고 큰 그림에서 보면 한국은 성장세다. 잠재력을 신뢰할 필요가 있다. 내가 돈이 있다면 한국에 투자하겠다"고 긍정적인 표정을 지어 보였다.  /letmeout@osen.co.kr
[사진] 루브르호텔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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