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에어, ‘캐세이드래곤항공’로 변경...4월부터 신규 CI 적용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02.02 10: 13

 캐세이패시픽의 프리미엄 자매항공사 드래곤에어가 ‘캐세이드래곤항공’으로 브랜드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CI를 선보였다. 새롭게 바뀐 CI는 올해 4월 A330-300 기종에 처음 적용할 예정이며, 순차적으로 모든 기종에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캐세이드래곤’은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캐세이패시픽그룹의 프리미엄 항공사로서 새로운 성장과 기회를 맞게 된다. 캐세이패시픽과 캐세이드래곤은 기존처럼 별도로 운영될 예정이다.
캐세이패시픽그룹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비즈니스 및 레져 여행 시장 중 하나인 중국 본토와 독자적인 연결성을 가진 ‘캐세이드래곤’을 통해 더욱 확장된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 두 항공사 이용객들은 한층 더 편리한 여행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캐세이드래곤’은 캐세이패시픽의 ‘브러시 윙’ 로고와 ‘캐세이’ 이름을 사용함으로써 두 항공사가 공유하는 브랜드 가치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드래곤에어는 지난 2006년 9월 캐세이패시픽그룹으로 인수되어 현재까지 총 23개 도시로 신규 취항했다. 2015년에는 캐세이패시픽과 드래곤에어를 함께 이용해 여행한 승객 수가 5배 증가하여 700만명 이상으로 늘어났으며, 두 항공사의 여객 수는 2200만명에서 작년에는 3400만명까지 크게 증가했다.
아이반 추(Ivan Chu) 캐세이패시픽 최고경영자(CEO)는 “캐세이패시픽은 ‘캐세이드래곤’으로 새롭게 거듭난 드래곤에어와 함께 그 동안 긴 여정을 함께하며 수 많은 기록을 달성해 왔다”며, “이번 리브랜딩이 두 항공사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더욱 완벽한 여행 경험을 선사하고 급성장하고 있는 여객 유동 시장을 견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캐세이드래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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