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영업이익 950억원·당기순손실 815억원...적자전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02.03 17: 44

 아시아나항공이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5년 연간 매출액 5조 7892억 원, 영업이익 950억 원, 당기순손실 815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의 전년 대비 매출은 470억 원(▼0.8%)이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1억 원, 당기순이익은 1448억 원이 각각 감소한 수치다. 또한 4분기 매출은 1조 5092억 원, 영업이익은 101억 원을 기록하였고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5년은 항공업계 전반적으로 중동호흡기질환(메르스)과 글로벌 경기침체로 여객, 화물 모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특히 지난 5월 시작된 메르스의 여파가 중국 및 일본노선 여객 수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또한 원화 약세 영향으로 외화환산차손익이 발생해 당기순이익이 적자 전환하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A380 2대, A320 4대 등 총 6대의 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
[사진] 아시아나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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