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3연속 1위 트로피 싹쓸이..이번엔 지상파다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2.05 06: 55

 ‘대세’임을 확실하게 입증하고 있다. 걸그룹 여자친구가 컴백과 동시에 음원 차트는 물론 음악방송 1위까지 휩쓸고 있는 중. 3일 연속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것. 이제 ‘뮤직뱅크’와 ‘인기가요’만 남았다.
여자친구는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스노플레이크’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로 1위를 거머쥐었다.
앞서 여자친구는 지난 2일 방송된 SBS MTV ‘더쇼’와 3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쇼 챔피언’에서도 1위에 해당하는 ‘챔피언 송’을 차지한 바 있다. 당시 이들은 1위가 발표된 직후 서로를 부둥켜안고 눈물을 쏟았다.

여자친구는 이후 OSEN에 “많은 분들이 우리 노래를 사랑해줬기 때문에 얻은 결과인 것 같다. 지난해 이맘때 데뷔음반으로 활동을 했었는데 그때 생각도 나면서 감회가 새롭다”라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소감을 덧붙이면서, 많은 눈물을 쏟은 것에 대해서는 “팬들에 대한 고마움 때문”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2월 데뷔한 여자친구는 특유의 ‘파워 청순’으로 사랑받고 있다. 소녀 감성의 콘셉트인데 안무는 에너지 넘치고 파워풀하다. 음악은 내적댄스를 유발할 만큼 흥겨운 동시에 서정적인 아련함을 지니고 있는데, 이 같은 점들이 여자친구 고유의 색깔을 만들면서 대중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팬층을 더욱 단단하게 쌓아가고 있는 모양새다.
이번 3관왕에 앞서 지난해 활동으로 ‘2015 멜론어워즈’, ‘서울가요대상’, ‘골든디스크’에서 신인상을 휩쓸며 저력을 보여준 바. 이번 컴백 앨범으로 정상에 오르며 이 같은 성과들이 거품이 아님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셈이다.
이번 신곡 ‘시간을 달려서’는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3위권 내에 랭크돼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중. 특히 지난 4일 오후 3시 이후부터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서 실시간차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중. 이들의 무대 영상과 안무영상 역시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대세’다운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여자친구가 신인왕에서 나아가 제대로 포지션을 잡으면서 대세 굳히기에 들어가고 있다. 지상파 음악방송 프로그램에서도 과연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joonaman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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