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애플 CEO의 여전한 아이폰 사랑..."아이폰, 가장 비중 있는 사업"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2.05 11: 37

 “아이폰은 여전히 애플의 미래다.” 아이폰에 대한 팀 쿡의 생각은 확고 했다.
애플 본사에서 열린 연설서 팀 쿡 애플 CEO는 지난 연휴 시즌 동안 충분한 양의 아이폰을 판매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아이폰 의존도에 대해 지적을 받자 “아이폰은 미래에도 애플의 가장 큰 사업일 것”이라며, 애플이 여전히 아이폰에 대한 중요성을 높이 사고 있다고 암시했다.
미국 IT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5일 팀 쿡 애플 CEO(최고경영자)를 포함한 애플 임원들이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 본사에서 ‘타운홀미팅’을 열고 새로운 공지 사항을 발표하거나 참석자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타운홀미팅’에서 팀 쿡은 새로운 직원 복지, 미래 아이패드의 성장, 애플 워치 판매, 중국 소매 스토어의 미래, 애플 캠퍼스 2, 향후 제품 파이프라인 등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애플의 아이폰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노력, 애플 서비스의 안드로이드 적용 확대, 인도 시장에서의 성장,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저가 아이폰 출시 등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답변했다.
팀 쿡은 애플의 수익 내용을 발표하면서 연설을 시작했다. 애플이 지난 연휴 시즌에 충분한 아이폰을 판매했다고 언급하면서 애플워치는 가장 뜨거운 선물 중 하나였다고 덧붙였다. 아이패드의 부진에 대해서는 2016년 연말에 상승세를 기대한다고 답했으며, 4세대 애플 TV 또한 좋은 판매량을 보였다고 말했다.
향후 신제품 계획에 대해서 팀 쿡은 애플 TV와 tvOS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원거리 하드웨어에 대해 언급하며 올 해 이후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팀 쿡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해 발표된 애플 뮤직의 안드로이드 지원은 이제 시작일 뿐이며, 애플은 향후 자사 서비스를 타 플랫폼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애플 직원들을 위한 두 개의 휴가 복지를 공개했다. 먼저 아픈 가족을 돌봐야 하는 직원에게는 4주간의 유급 휴가가 주어진다. 또한 지난 2014년 미국 본사의 애플 직원들에게 제공됐던 교육 복지와 출산 휴가 혜택을 전 세계 직원 대상으로 확대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건설 중인 애플의 신사옥 ‘애플 캠퍼스2’에 대해 미래의 아플 직원들에게는 ‘선물’같은 것이라고 부르며 오는 2017년 1월 말 쯤에는 오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질의 응답 시간에도 팀 쿡은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먼저 아이폰 의존도에 대해서 묻자 팀 쿡은 아이폰을 ‘미래 가장 큰 비즈니스’라고 부른다며 애플이 여전히 아이폰의 중요도를 높이 산다고 암시했다. 또한, 인도는 향후 몇 십 년간 애플에 주요한 시장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애플 스토어를 오픈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도 애플의 미래에 중요한 열쇠라며 40번째 애플 스토어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팀 쿡은 성능을 최소화한 저가 아이폰은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요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용자들은 싼 가격보다는 더 나은 사용자경험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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