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모비스 잡고 6연승...LG 4연승(종합)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2.05 21: 48

안드레 에밋(34, KCC)을 앞세운 KCC가 6연승을 질주했다. 
KCC는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개최된 2015-2016 KCC 프로농구 6라운드서 울산 모비스를 70-67로 제압했다. 단독 2위가 된 KCC(30승 18패)는 선두 모비스(30승 17패)를 반 경기 차로 압박했다. KCC는 모비스와의 시즌 상대전적에서 4승 2패로 우위를 지켰다. 만약 두 팀이 공동 1위로 정규리그를 마치면 KCC가 우승하게 된다. 
안드레 에밋의 날이었다. 4쿼터 접전 상황에서 에밋과 양동근은 서로 득점을 주고 받았다. 에밋은 4쿼터 종료 4.8초전 결정적인 점프슛을 넣어 승부를 갈랐다. 모비스는 마지막 동점 3점슛으로 연장전을 노렸다. 하지만 전준범이 던진 슛은 불발됐다. 

에밋은 33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하승진(12점, 4리바운드), 전태풍(10점)이 뒤를 받쳤다. 모비스는 양동근이 21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다. 
한편 창원 LG는 부산 kt를 82-80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9위 LG(19승 29패)는 8위 SK(19승 28패)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6강 진출이 절실한 7위 kt(20승 28패)는 6위 동부(23승 24패)와 승차가 3.5경기로 벌어졌다. 
LG는 트로이 길렌워터(20점, 8리바운드), 샤크 맥키식(20점, 4어시스트), 김종규(12점, 8리바운드)가 활약했다. kt는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27점, 1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이재도는 19점, 5어시스트로 돋보였다. 조성민도 15점을 보탰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울산=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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