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복', 다양한 액티비티와 달콤한 허니문으로 주목받는 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02.05 23: 29

‘아는 사람만 아는’ 인도네시아의 롬복 섬이 국내 허니문 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
발리에서 비행기로 30분밖에 걸리지 않는 롬복은 이미 오래 전부터 상업화, 관광지화된 발리와는 달리,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로맨틱한 분위기, 그리고 때묻지 않은 사람들과 그들만의 삶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롬복 섬은 발리 섬에 비해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하지만 이미 서양 관광객들에게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섬으로 인기가 높다.

롬복은 누군가에 의해 ‘관광지’로 조성된 곳은 없지만, 그래서 더 풍성한 여행이 가능하다. 아직 때묻지 않은 섬의 자연 자체가 거대한 하나의 자연 테마 파크나 마찬가지로, 섬 곳곳에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볼거리가 숨어 있다. 
롬복에는 전통 건축양식으로 지은 호텔과 리조트도 많다. 특히, 노보텔롬복(Novotel Lombok Resort&Vilas)은 꾸따에서 객실과 풀빌라를 둘 다 운용하고 있는 호텔이다. 이 호텔은 전통적인 건축 양식을 따르면서도 모던한 인테리어의 객실 내부, 수준 높은 서비스, 깨끗하고 조용한 프라이빗 비치 등으로 유명하다.
또한, 롬복 섬을 반나절 안에 여행할 수 있는 하프데이 투어, 백사장에서 진행하는 로맨틱 디너, 딴중안(Tanjung Aan) 선셋 투어 등이 포함된 올 인클루시브 허니문 패키지가 한국인 허니문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이와 함께, 롬복에 100% 오션뷰풀빌라가 최초로 오픈해 관심을 끌고 있는 곳이 있다. '리마사뚜(LIMASATU) 오션풀빌라'가 지난 2015년 10월 오픈한 것이다.
이곳은 8개의 스위트 빌라와 6개의 오션뷰풀빌라로 이루어져 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통유리 너머로 마주하는 넓고 푸른 인도양의 아름다움, 그 문을 열고 나가면 발끝에 닿는 개인 풀장의 싱그러운 감촉은 아침햇살 아래서 잊지 못할 감동으로 다가온다
리마사뚜 전용 해변에선 길리 섬이 마치 수영으로 다다를 수 있을 것처럼 가깝게 보인다. 리마사뚜리조트 투숙객들만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비치에서 그 동안 꿈꿔왔던 여유로움을, 그리고 에메랄드 빛 바다에서 수영을 즐기며 온몸으로 전해지는 열대의 활기를 느껴볼 수도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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