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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림-김잔디, 파리 그랜드슬램 유도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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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한국 남녀 유도 간판 안창림(수원시청)과 김잔디(양주시청)가 2016 파리 그랜드슬램 유도대회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창림은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서 열린 대회 남자 73㎏급 결승서 데니스 이아르트셰프(러시아)를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1회전부터 4강까지 한판승를 이어간 세계랭킹 2위 안창림은 경기 초반 지도 1개를 나눠가지며 팽팽한 탐색전을 펼친 뒤 장기인 업어치기로 절반을 따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 57㎏급에서는 김잔디(세계랭킹 6위)가 1위 도르수렌 수미야(몽골)를 한판으로 물리치는 이변을 일으켰다. 김잔디는 유효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한 뒤 되치기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한편 김원진(양주시청)과 안바울(남양주시청)도 각각 남자 60㎏급과 66㎏급서 동메달를 추가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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