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구 코스타 동점골' 첼시, 맨유와 1-1 무승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2.08 02: 52

첼시를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비겼다.
첼시는 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 경기서 후반 추가시간 디에구 코스타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맨유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유는 승점 41을 기록하며 5위를 유지했다. 첼시도 승점 30, 13위를 지켰다.

첼시는 최전방의 디에구 코스타를 필두로 2선에 오스카, 파브레가스, 윌리안이 지원 사격했다. 중원은 마티치와 미켈이 구축했다. 포백라인은 아스필리쿠에타, 테리, 주마, 이바노비치가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쿠르투아가 꼈다.
이에 맞서는 맨유는 루니를 중심으로 마샬, 마타, 린가드가 2선을 형성했다. 펠라이니와 캐릭이 중원을 지켰다. 포백라인은 보스윅 잭슨, 스몰링, 블린트, 다르미안이 나섰고,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맨유는 전반 18분 마샬이 좌측면에서 오른발 무회전 슈팅을 시도했지만 쿠르투아의 손끌에 걸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첼시는 전반 27분 윌리안의 코너킥을 마티치가 머리에 맞혔지만 데 헤아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5분 뒤에는 오스카의 침투 패스를 받은 디에구 코스타의 오른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오스카의 왼발 슈팅도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첼시는 전반 추가시간 윌리안의 크로스를 테리가 위협적인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블린트의 손에 맞고 아웃됐다. 하지만 주심은 페널티킥 대신 코너킥을 선언했다.
맨유는 후반 5분 루니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3분 뒤엔 린가드의 오른발 슈팅도 쿠르투아의 손끝에 걸렸다. 
첼시는 후반 10분 오스카 대신 아자르를 투입하며 일찌감치 승부수를 던졌다. 4분 뒤엔 부상을 입은 주마 대신 케이힐을 넣었다.
어수선한 틈을 타 맨유가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16분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루니가 밀어주자 린가드가 환상적인 터닝 슈팅으로 연결해 첼시의 골문을 열었다.
첼시는 후반 20분 마티치 대신 페드로를 투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첼시는 3분 뒤 이바노비치의 왼발 슈팅이 데 헤아에게 막혔다. 후반 27분에도 파브레가스의 슈팅이 데 헤아의 손끝에 걸렸다.
맨유는 펠라이니와 린가드를 빼고 슈나이덜린과 데파이를 투입했다. 첼시는 후반 막판 디에구 코스타의 헤딩 슈팅이 크로스바를 살짝 비껴갔다.
첼시가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디에구 코스타가 보스윅 잭슨을 제치고 맨유의 골문을 열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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